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일외출록 반장/줄거리 (문단 편집) == 116화 == 오오츠키는 여느 때처럼 외출해서 맛있는 걸 먹고, 그림 그리고, 몸도 움직이고, 목욕도 하고,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동료(미야모토)와 한 잔 하고, 꿀잠을 자는, 딱히 특별한 일은 없지만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낸다. 다음날 아침, 2시간 정도 남은 상황에 미야모토가 재미있는 인디 게임을 찾았다며 자기 집에서 [[Slay the Spire|Slay the Spirit]]을 하자고 한다. 오오츠키는 별로 게임에 익숙하지 않았지만,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게임에 열중해 외출 시간이 끝난 뒤였다. 일단 그 날은 그렇게 끝났지만, 오오츠키는 지하로 돌아간 뒤에도 미야모토와 게임 이야기만 하고, 친치로를 할 때도 게임 BGM을 떠올리고, 일하는 와중에도 장비를 보고 게임을 연상하는 등 게임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인다. 3일 후, 오오츠키는 소바 맛집에 가고 싶다는 핑계로 지상에 나와서 미야모토 집에서 또다시 게임을 한다. 원래는 소바집이 문을 열 때까지 1~2시간 정도만 하려고 했으나, 막상 시간이 된 뒤에도 배달이 된다는 이유로 가지 않고 계속 집에서 게임만 하다가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오후 6시가 넘은 상태였다. 마침 저녁 때가 되었으니 둘이 같이 고깃집에 가고, 오오츠키는 즐겁긴 했지만 역시 한 번 정도는 밖에 나와줘야 마음이 편하다고 한다. 미야모토는 알 것 같다며 어렸을 때 자주 게임보이로 포켓몬을 했는데 집에서 해도 되는 걸 굳이 밖에서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죄책감을 덜려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. 하지만 역시 눈치채고 보니 대화 주제는 게임이 되었고, 저녁을 먹은 뒤에도 내내 미야모토의 집에서 게임을 한다. 오오츠키는 게임 한 번 켜면 게임속으로 빨려들어간다며 당황하는데, 미야모토는 잠시 생각하더니 고깃집에서 말한 '게임도 밖에서 하면 죄책감이 줄어든다'는 말을 상기하고, 둘은 아예 베란다에 소파를 깔아놓고 태블릿에 게임패드를 연결해 밤새도록 게임을 한다. 그들에게 '게임을 그만둔다'는 선택지는 더 이상 없었던 것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